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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자료 · eugene2team ↗ · 2026-10-20 10:44
안녕하세요, 유진 양승윤입니다.
금일 방산주 급락 관련 코멘트 드립니다.
전일 발표된 현대로템 실적 발표 내용에 더해,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글로벌 방산주 전반에 불안감이 커진 영향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당사 인뎁스(『지정학과 한국 방산 Phase 3.0』)에서 설명했듯, 한국 방산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판단입니다.
——
1) 미국 중간선거: 미국 방산의 문제이지, 한국 방산의 문제는 아님
- 민주당 우세 분위기 속에 현재 추진 중인 국방예산 감액 리스크가 제기되는 상황.
- 특히 FY27 요청액 중 3,500억달러의 추가 의무예산은 예산조정입법(Reconciliation)에 의존하는 구조로, 민주당이 다수당을 확보하면 규모 조정이 불가피함.
- 자국 국방비 의존도가 높은 미국 방산주의 조정은 자연스러운 흐름. 그러나 한국 방산의 미국 익스포저는 아직 크지 않아 직접 영향은 제한적.
- 감액되더라도 대상은 골든 돔 일부 구상, 골든 플릿 신규 전함 등 트럼프 행정부 고유의 논쟁적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음. 미사일 재고 보충과 방공 확충은 초당적 지지가 확인된 분야로, 의회 구도와 무관하게 지속될 전망.
- 대외정책 측면에서도 민주당 의회는 중동 관여 축소,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이 큼. 중동과 유럽의 안보 불안은 오히려 유지될 것. 미국의 공백을 동맹이 채워야 하는 구조는 그대로임.
2) 유럽 방산의 부진: 재정의 문제이자, 결국 위협도의 함수
- 유럽 방산이 그동안 빠진 이유는 경기 둔화와 금리 상승에 따른 재정 부담, 그리고 국방예산 증액 속도 둔화 우려.
- 다만 국방비 증액 속도는 지정학적 위협도의 함수. 한국의 유럽 핵심 시장은 위협도가 가장 높은 동유럽(폴란드, 루마니아, 발트)으로, 재정 여력과 무관하게 증액 소요가 지속되는 지역임. SAFE 승인액의 약 46%도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배정됨.
- 또한 한국은 유럽 내 점유율을 더 높이기보다 빈집인 중동과 아태, 그리고 최근 자주포를 통한 미국 진출로 파이 자체를 넓히는 중. 2022~25년 중동 수주 점유율은 22.8%로, 미국 이탈에 따른 추가 확대 여지가 큼.
3) 한국 방산은 점유율을 더 키워가는 구간
- 한국은 2025년 수주 기준 세계 2위(점유율 15%). 2022~25년 누적으로는 수주 8.9%(3위)인 반면 인도 기준은 3.2%(9위)에 불과함. 확보한 수주가 인도되며 매출 점유율이 따라 올라오는 구간으로, 업사이드는 여전히 큼.
- 정해진 파이 안에서 승부가 갈린다면, 미국과 유럽 방산이 예산 속도에 흔들릴 때 점유율을 넓히는 한국은 차별화될 수 있다는 판단. 미국과 유럽 방산과 한국 방산의 방향이 갈릴 수 있는 이유.
- 연말부터 내년까지 중동 지상체계, 폴란드 K9 잔여 물량, UAE, 미국 궤도형 자주포 등 대형 수주 이벤트가 집중됨. 해외 수주의 약 70%가 하반기에 몰리는 계절성도 고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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