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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반등에도 ‘위험 회피’ 확산… 코스피·코스닥 동반 약세

📌 핵심 요약
  • 뉴욕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AI 산업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 원·달러 환율 상승 속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에코프로비엠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만큼 저가 매수보다는 관망하며 위험을 관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중동 리스크·AI 수익성 의구심 투자심리 위축
삼성전자·에코프로비엠 등 시총 상위주 하락

미국 뉴욕증시의 반등 기류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약세로 출발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인공지능(AI) 산업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탓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4포인트(0.60%) 내린 5,733.57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3.52포인트(0.44%) 내린 805.37로 장을 열며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장 초반 코스닥 시장에서는 위험 회피 심리가 급격히 강화되며 1,100개 이상의 종목이 하락하는 등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하락세는 간밤 뉴욕증시가 반등을 시도했음에도 국내 시장으로 온기가 전달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주 중심의 반등세 뒤편에 여전히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과 AI 설비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AI 기술기업들의 대규모 자금 집행에 대한 수익성 검증 우려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위험 회피 움직임을 부추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329원 선에서 거래되며 달러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증시 하락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주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는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됐으며, 에코프로비엠이 장 초반 5% 넘게 내리는 등 2차전지 관련주에도 매물 압박이 가해졌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국 기술주 반등에도 국내 증시가 동조화되지 못하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회피 성향이 짙어졌기 때문"이라며 "지정학적 불안과 고금리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관망세를 유지하며 위험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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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자 info@yeoui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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