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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hjae ↗ · 2026-11-02 08:10
#삼성전자#유진증권#SK하이닉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장기계약의 딜레마= * AI 분위기가 스산합니다. 10/29일 알파벳이 하루에 -12.6% 급락했습니다(상장 이후 최대). 금요일에는 인텔 주가가 52년 만에 최대 폭인 -28.6% 무너졌습니다. * 잉여현금흐름 적자 부담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전혀 몰랐던 내용은 아닙니다. 문제는 본업(구글 검색, 인텔 PC)이 삐거덕거렸던 것입니다. * 예컨대 알파벳은 AI 모드 검색이 기존 광고사업을 잠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AI가 효율을 더 높여줘야 하는데, 알파벳조차 그 방법을 제대로 찾지 못한 것입니다. * 여기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늘려왔던 성장 방식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AI 기업들의 매출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고, 취소하기 어려운 장기공급계약이 많기 때문입니다. * 예컨대 앤트로픽의 최대 투자자이자, 곧 최대 공급자가 구글/아마존입니다. 이들이 앤트로픽에 넣은 투자금은 연산 구매 주문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 앤트로픽은 구글·아마존에만 사용량과 관계없이 최소 2,245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약정했습니다. * 결국 AI로 돈을 버는 곳간은 하나, 빅테크의 설비투자입니다. 이들이 반도체·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이익도 결정합니다. * FT에 따르면 빅테크/네오클라우드/AI 모델 등이 해지불가 조건으로 약정한 컴퓨팅 파워 용량 규모는 2.1조 달러입니다(2007년 미상환 서브프라임 모기지 1.3조 달러). *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장기계약은 메모리 반도체 위상과 AI 수요를 대변하지만, 그 고객들의 현금 사정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 투자를 늘리면 빚이 과해지고, 줄이면 AI 붐이 끝난다는 딜레마에 직면한 것입니다. 돌고 도는 돈이 이익을 어느 정도는 부풀려왔을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지금은 많은 기술혁신이 멈췄던 공급과잉이 아니라 공급부족입니다. 갈 길이 멉니다. 힘들 때는 속도를 늦춰야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 활기찬 한 주 되십시오 https://t.me/huh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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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증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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