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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AI Tantrum=
* Taper Tantrum은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따른 금융시장 발작을 의미합니다. 2013/5월 버냉키 연준의장의 말 한마디에 금융시장이 폭락했던 사건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 당시 의회증언 자리에서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지표들이 개선되자, "향후 경제지표가 계속 좋아지면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를 줄여나갈 것(taper)"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시장 발작을 야기시켰습니다.
* 23/5월 1.6%였던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몇 달 만에 3%까지 올랐고, 신흥국 주가는 한달이 안되어 9~15% 급락했습니다(코스피 -9%).
* 이러한 충격은 지금 워시의장이 그토록 없애고 싶어하는 포워드 가이던스가 본격 발동하고, 경기가 좋아지면서 안정을 찾았습니다. 주가는 한달 반 만에 바닥을 찾았습니다.
* 당시 QE와 현재 AI 인프라 투자를 같은 선상에서 보기는 어렵습니다.
* 그러나 요즘 증시가 흔들리는 근본 원인은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 속도가 내년에는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Taper) 때문입니다.
* 올해는 구글/아마존/MSFT/메타의 설비투자가 전년대비 70~80% 이상인 7,250억 달러이지만, 내년에는 1.1조 달러로 늘더라도 증가율은 80%대에서 50%대로 둔화됩니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최근 4거래일 동안 -15% 하락해, 한달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샌디스크 주가는 5일 동안 -23%, 캐터필러 주가는 동 기간 -10% 하락했습니다.
* 메타의 잉여 자원 임대 뉴스, 애플의 중국 반도체 수입 요청 등 AI 투자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다는 Taper 우려가 반도체와 AI 인프타 관련 기업들 주가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7월 후반 빅테크들의 실적과 투자 계획 발표 시점 전후가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Taper Tantrum 당시 세상이 끝날 듯한 두려움이 컸지만, 주가와 금리는 급등락 이후 안정되었습니다.
* 설사 빅테크들의 모멘텀이 예전만 못하더라도 끝으로 보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 경기 자체와 AI 자체의 생산성 개선의 힘에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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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증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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