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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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과 호텔 숙박비를 포함하는 주거비는 소폭 오르는데 그쳤는데, 호텔 요금이 내려간 영향이 컸음.
- 주거비가 지수에서 3분의 1이 넘는 비중(CPI)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이는 전체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됐음.
- 다만 임대료와 자가 주거비는 전월 대비 0.3% 올랐는데, 최근 몇 년간 전체 물가를 높은 수준에 붙들어 둔 것이 바로 이 정도의 월간 상승폭이었음.
- 다른 서비스 물가는 엇갈렸음. 자동차 보험료는 하락했지만 항공 요금은 한 달 사이 2.2% 올랐음.
- 식품과 연료를 제외한 상품 물가는 지난달 0.2% 올랐는데, 중고차 가격이 6월 대비 0.4% 상승한 것이 이를 밀어 올렸음.
- 나머지 상품 항목의 물가 상승은 잠잠했음. 가구 가격은 보합이었고, 의류 가격은 0.1% 오르는 데 그쳤음.
- 12개월 기준(yoy)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초 2.3%까지 내려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상품 가격을 밀어 올리기 시작하면서 다시 반등
- 올해 초만 해도 물가상승률이 다시 둔화 흐름을 되찾는 듯 보였음.
- 그러나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비용 상승이 올봄 물가를 다시 끌어올렸음.
- 이와 별개로 AI 붐이 컴퓨팅 인프라 수요를 폭발적으로 자극하면서, 이를 짓는 데 필요한 건설 자재와 하드웨어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음.
- 평화 협정을 향한 진전이 나아갔다 멈추기를 반복하는 사이, 5월에 갤런당 4.50달러를 넘던 휘발유 가격은 다소 내려왔음.
- 그러나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가격은 여전히 갤런당 4달러 안팎으로, 2월 말 분쟁이 시작되기 전의 3달러 수준보다 높음.
- 8월 들어서는 지금까지 평균 휘발유 가격이 다시 4달러를 웃돌고 있음.
- 최근 에너지 가격의 큰 등락을 걷어내고 보면, 기저 물가 흐름은 Fed 정책 당국자들이 바라는 것보다 더 끈질기게 버티고 있음.
- 물가가 Fed의 목표인 2%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가려면 휘발유 값이 싸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주거비와 항공 요금, 자동차 보험료 같은 항목의 상승세도 함께 식어야 할 가능성이 큼.
- 기업들이 경제 전반에서 인상된 가격을 계속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을지는 상당 부분 소비자의 재정 상태에 달려 있음.
https://www.wsj.com/articles/cpi-inflation-report-july-2026-638127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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