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 s_esthermobility ↗ · 2026-01-05 09:03
[CES 현장 리포트 - Day 0. 3. 웨이모, 대수는 늘어나는데, 운전솜씨는 정체]
[CES 현장 리포트 - Day 0. #3. 웨이모, 대수는 늘어나는데, 운전솜씨는 정체]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리서치 임은영, 이종욱, 김중한 입니다.
저녁에는 테슬라와 비교를 위해 웨이모에 탑승했습니다. LA 거리에는 정말 많은 웨이모가 다닙니다. 이제 미국 대도시에는 택시는 거의 사라지고, 우버와 웨이모만 남은 것 같습니다.
우버 서비스가 처음 도입되었을때, 택시 운전사들의 엄청난 반발이 있었지만, 어느새 소비자가 적응하면서, 사회 시스템이 바뀌었습니다. 공항이나 호텔에는 우버 픽업장소가 별도로 있는 것처럼, 로보택시도 1~2년 뒤에는 픽업 장소가 별도로 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버의 서비스는 작년과 비슷했습니다. 앱에는 차량 번호가 표시가 안되서, 많은 웨이모 속에서 찾는것이 다소 불편했습니다.
차 안의 운행 상태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도, 테슬라 화면과 비교하면 작아서 이제는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운전 솜씨는 테슬라와 비교할때 오히려 거칠게 느껴졌습니다. 회전률을 높이기 위해 다소 급하게 주행하는 모습이 진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느낌을 줍니다.
많이 돌려야, 돈을 버니까요.
테슬라 FSD와 비교할때, 운전 솜씨가 발전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플릿 데이터의 양이 작고, 추론 방식이 모듈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모듈 방식은 인지-판단-제어의 알고리즘 개선에 엔지니어가 많이 개입하기 때문에, 개선 속도가 느리고 복잡합니다. 반면, End-to-End는 원시데이터가 모델의 매개변수 가중치를 직접 조정하여 알고리즘을 수정하기 때문에, 좋은 데이터를 학습할수록 사람과 같은 운전을 하게 됩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정전 사태 발생시에, 웨이모가 운행 정지 되면서 도시 교통이 마비된 바 있습니다. 웨이모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추론 방식이 End-to-End로 바뀌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웨이모는 미국 5개 도시에서 2천 대~2.5천 대의 로보택시를 운영 중이며, 2026년에는 4개 도시에 서비스를 추가합니다.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웨이모의 기업가치는 2020년에 300억 달러에서 현재는 1,000억달러로 높아졌고, 15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입니다.
웨이모는 2008년 말에 글로벌에서 가장 먼저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고,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테슬라에게도 긍정적입니다.
현재 미국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로보택시의 경우 연간 2,500대로 판매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웨이모 때문에 규제가 완화되면, 그 수혜는 테슬라에게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계속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1/5 공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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