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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호 연구위원
https://zrr.kr/Nudle1
2026년 첫 보고서입니다. 메모리 전망 보고서입니다.
제목은 Shortage! Shortage! Shortage!..입니다.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에 중점을 둔 내용입니다. 지난 "AI는 메모리 먹는 하마"는 수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연말에 옴디아 데이타가 업데잇된 내용도 반영하면서 연간 수요, 공급 데이타, 가격에 대한 전망도 수정되었습니다.
최근 불거졌던 AI 과잉 투자에 대한 우려는 몇몇 이벤트로 다시 잠잠해진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수요에 대한 우려는 낮아졌고 상대적으로 공급 부족이 부각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DRAM 공급 얘기입니다. 26년 Wafer는 40K/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10K/월 씩, 마이크론은 Flat, CXMT가 나머지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신규 라인 증설도 있지만 기존 라인 감소도 동반된 영향입니다.
그럼에도 생산 Bit Growth는 이전 전망 13%대비 많이 높아진 19.9%로 전망합니다. 높아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방법은 공정 전환인데 1c nm 비중이 제법 높아집니다. 메이커별로 차이는 있지만 삼성전자, Micron 모두 30%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공급 제약 요인은 투자 효율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DRAM의 Capital Intensity...투자비를 매출액으로 나눈 값인데....33% 수준입니다. 공정 난이도가 높아진 영향입니다. 특히 HBM이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공정 전환이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기술적 어려움에 따른 영향인데...수율이 비례해서 개선되지 않은 영향도 커 보입니다. 마이크론은 1a nm로 cross over된 지 12분기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HBM의 비효율성입니다. 투자비는 많은데 Bit 기여도는 많이 낮습니다. 웨이퍼 1장에서 생산하는 Bit은 일반 DRAM 대비 2배에서 3배까지 소요 됩니다.
마지막으로 DDR4가 아주 오랫동안 잘 팔린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 점차 없어지겠지만 2026년까지는 생산,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DRAM 수요 Bit Growth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20%에서 23%로 상향되었습니다. 서버 숫자가 많이 오르고 나머지는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서버 Bit Growth는 41.2%로 전망합니다. Unit Growth가 10% 초반인데 20%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여서 업사이드가 있어 보입니다.
Contents Growth도 커지는데 2012년부터 2029년까지 unit은 3배 좀 안되게 성장하고, Contents는 40배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DRAM 싸이클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추세는 단기적이고 그 폭이 크지 않은 성격인데 2023년부터는 추세가 다시 장기화되는 분위기입니다.
DRAM 관련 추가 이슈를 몇개 정리했습니다. CPX, vLLM, 추론 시장에 따른 DRAM 시장 변화, Edge AI인데...자세한 건 보고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추론연산의 나비효과에서 DRAM, NAND 수요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Context Window 확장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HBM은 최대로 지원하는게 288GB인데 Context window가 길어지면서 500GB까지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서 DRAM으로 데이타가 넘어가고 정말 커진 데이타는 SSD까지 이용하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다음 NAND입니다. NAND 역시 Wafer 증가는 크지 않습니다. 17K/월로 전망합니다.
삼성전자 0, Kioxia 5K/월, Micron 10K/월, SK하이닉스 -3K/월, YMTC 25K/월입니다.
서버에 영향을 줄 물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 Bit Growth는 13.3%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역시 공정 전환이 이슈인데 9세대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afer 증가가 크지 않은 SK하이닉스가 26년 말에는 9세대 비중이 40%를 넘길 것으로 보이고, Micron 역시 그렇습니다.
NAND 공정전환 속도도 과거에 비해서 느린 것으로 보이는데 7세대에서 시행착오가 컸던 것으로 보이고 8세대로 cross over되는 기간도 다른 세대에 비해서 오래 걸렸습니다.
QLC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 메이커별 전환 속도가 빨라 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대부분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AI 서버에는 QLC 보다는 HE TLC가 보다 중요한 제품이라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HE는 High Endurace입니다. 내구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쓰고 읽는 횟수가 다른 제품에 비해서 월등이 높은 제품입니다.
문제는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한 공정이 따로 필요한 것이 아니고 만들어진 제품 중에서 가장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웨이퍼 한 장에서 25% 내외 수준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 수요가 높아지다 보니..웨이퍼의 상당량은 서버로 집중하게 되고, PC, Mobile용 물량은 부족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26년 NAND 수요 Bit Growth는 16.3%이고, eSSD는 49.4%로 예상합니다. 전반적인 수요가 서버에 모두 집중된 것으로 이해됩니다.
마지막으로 종목 얘기입니다.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133조원으로 전망합니다. DRAM가격이 연중에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영향입니다.
모바일, 디스플레이는 감익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영업이익을 101조원으로 전망합니다. 역시 DRAM 가격 조정, 최근 HBM3e 가격 인상을 반영한 숫자입니다.
HBM 물량도 이전 전망 대비 상향 조정된 영향도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86만원으로 상향 조정합니다.
2026년에도 우려가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만 이번 데이타 조정으로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PC, Mobile Unit에 대한 숫자는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더 나빠질 수도 있겠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Server 숫자는 위로 튈 수도 있기도 합니다.
아직은 숫자 보고 달릴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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