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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ESS로 모멘텀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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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 이차전지/철강 안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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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환경 정책은 과거의 규제 중심/목표 달성 접근에서 벗어나 경제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의 성격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국면에서, ESS는 저탄소 전력원 확대와 전력 공급 병목을 해소하는 두가지 역할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타겟인 미국 시장 중심으로 살펴보자. 먼저 유틸리티 부문에서 최근 변화는 OBBBA 법안에서 보조금 수혜 강도가 PTC에서 ITC로 완전히 옮겨갔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신재생 발전 사업자들은 1) 기존 설비에 ESS 설치, 2) 독립형 ESS 설치로 효율성을 높이거나 새로운 이익원 만드는 것이 최선의 선택지가 되었다.
미국 LNG 발전원의 Hybrid ESS 전환도 큰 트렌드로 부상하리라 전망한다. LNG 발전 사업자들은 트럼프 정부의 전력망 정책 기조 및 FERC의 새로운 계통연결 규칙 Order No. 2023 덕분에 퇴출 대신 리파워링 가능성이 생기고 있다. LNG 발전소들은 ESS를 도입하여 운전효율을 개선시키고, 기존 접속권으로 더 빠른 계통연결을 노리고 있다.
산업 부문 ‘데이터센터’는 온사이트 발전원 채택, DC배전 논의 같은 전력인프라 강화 트렌드와 함께 태양광+BESS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또한 UPS와 BBU에서 납산배터리를 리튬이온배터리로 대체하려는 움직임도 주목할만 한다.
LFP+각형 외에도 중요한 ESS 배터리 시장의 두가지 트렌드는 ‘대형셀화’와 ‘장주기화’이다. ESS 배터리 셀 단위의 용량을 키우면 ESS 시스템 구축을 단순화하고 공정 비용을 줄일 수 있다. 2025년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314Ah 셀 채택률이 급증했고, 중국 기업들은 500Ah 이상 셀 양산도 한창 준비중이다. 대형셀 생산에는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정 기술 경쟁력이 필요하다. ESS배터리의 장주기화가 요구되는 이유는 신재생 비중이 늘어나는 전력망에서 예비 전력용 → 부하의 유연성을 제공하려는 궁극적인 쓰임새로 가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미국, 중국에서는 4시간 연속 방전 가능한 배터리가 기본 요구 사항이 되고 있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이제 막 ESS향 LFP 각형 배터리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아직 300Ah 이상 셀은 생산하지 않고, 100~200Ah 사이의 셀을 생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시간, 삼성SDI는 2시간 저장시간 시스템까지 출시 준비 중이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전방 시장의 흐름에 발맞춘 스펙의 배터리를 개발해나가는 모습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미국 시장 ‘기대’가 ‘현실’이 되는 수주 실적이 계속 나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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