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SK 증권 강대승, 신윤정] 시시포스의 형벌 속 엔화: 다시 돌아온 엔캐리 점검 시간
[Summary]
Part 1: 추세를 전환할 엔화
- 엔화는 강세 전환이 가시화되는 국면. 일본의 기조적 인플레이션 지속, 임금-물가 선순환 구조 안착, 내수 선순환 사이클 진입 등 매크로 환경의구조적 개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BOJ 추가 금리 인상 경로의 유효성과 미-일 금리차의 구조적 축소가 엔화 강세 전환의 핵심 동인으로 작용.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미-일 양국의 강력한 개입 경계감이 추가적인 지지 요인으로 작용해, 엔화 강세로의 추세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
Part 2: 엔캐리 유지 유인의 근본적 소멸
- 엔 캐리 트레이드의 포지션 유지 유인은 근본적으로 소멸되는 국면. 금리차 축소에 따른 수익성 저하,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 비용 상승, 엔화 기반 조달 비용의 구조적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며 캐리 전략의 실질적 매력도가 복합적으로 압박받는 상황. 캐리 포지션 유지의 실익이 구조적으로 소멸되고 있다는 점에서 청산 압력의 확대는 불가피한 방향
- 엔 캐리 청산은 이미 완만한 형태로 시작된 것으로 판단. 글로벌 엔화 기반 레버리지 사이클의 축소가 실제 데이터에서 확인되기 시작하였으며, 일본 내부에서도 금융기관의 해외 자산 유지 비용 부담 심화와 국내 금리 상승에 따른 해외 투자 매력도 감소로 자금 회수 움직임이 구체화되는 상황. 해외와 국내 양방향에서 청산 압력이 동시에 누적되는 구조
Part 3: “자금 회수형” 캐리 청산의 시대
- 완만한 청산이 기본 시나리오이나, 대외 자산 충격이 발생할 경우 급격한 강제 청산으로 전환될 리스크 잠재. 헤지펀드의 높은 레버리지 수준과IT 섹터로의 높은 자산 집중도는 외부 충격 발생 시 청산 속도를 비선형적으로 가속화시킬 수 있는 구조적 취약성으로 내재. 다만 시스템 리스크가 동반되지 않는 완만한 청산 국면에서는 주식시장의 전면적 하락보다는 자금의 섹터·지역 간 이동 성향이 우세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Appendix 일본 주식시장 매력 확대
- 완만한 청산 국면에서 일본 증시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수급 환경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 내수 모멘텀 강화, 개인 자금의 구조적 유입, 주주환원정책 본격화, 정부의 전략산업 집중 재정 투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일본 증시의 자체적 상승 동력을 지지. 엔 캐리 청산에 따른 자금 재배분 흐름과 일본 내부 수급 개선이 맞물리며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을 뒷받침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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