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SK 증권 윤원태][2026년 하반기 크레딧 시장 전망] 모두가 캐리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Summary]
- 블랙록의 CIO 릭 리더는 ‘Fixed Income Outlook 2Q 2026’ 보고서에서 ‘역동적인 인내(Dynamic Patience)’가 필요하다고 강조. 지금은 의도적으로 수익을 쌓아가고, 듀레이션에 대해 전술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 국내 주식시장이 환호성을 지를 때,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음. 최근 금리 상승으로 모두가 채권의 무가치함에 좌절하고 있으며, 캐리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는 상황
- 2026년 하반기 크레딧 채권시장은 추가적인 금리 상승과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 하반기 크레딧 스프레드는 추가적인 확대 가능성을 전망.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한 국채금리 레벨에도 불구하고, 1회 인상 이후 추가 인상까지 프라이싱하는 과정은 험난할 것으로 판단. 지금은 캐리의 유가치함을 쌓아나갈 때로, 올해보다는 내년을 바라보고 역동적으로 인내(Dynamic Patience)하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시기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
- 2026년 하반기 공급 점검: 올해 크레딧 채권 발행은 540~550조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 정부의 주택·SOC 공급 확대 정책에 따른 공사채(110~120조 원)와 특수은행채 발행이 공급 부담으로 작용할 것. 회사채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부담과 은행 기업대출금리의 상대적 우위로 80~85조 원 수준에 그칠 전망, 여전채는 고금리 환경에서 발행 유인이 약화돼 90~95조 원으로 소폭 감소 예상
- 2026년 하반기 수요 점검: 증시 머니무브에 따른 채권 매수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은행권은 RWA 하한 상향(2027년 70%)과 생산적 금융 확대 부담으로 AA등급 이하 크레딧 채권 매수 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 Repo 펀드 자금 유입은 기준금리 인상 우려 확대와 함께 둔화 내지 환매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으며,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도 국내 채권 비중 축소 기조를 이어갈 전망. 반면 IMA·발행어음 계좌 확대에 따른 증권사의 A등급 회사채 매수세 확대는 의미 있는 수요 보완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
- 하반기 수급 균형점 및 스프레드 전망: 우량 크레딧 공급 증가와 머니무브로 인한 수요 감소가 맞물리며 하반기 크레딧 스프레드는 연말로 갈수록 확대 흐름, 즉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전까지 약세 압력지속, 인상 이후 단기적으로 강세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으나 2차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선반영될 경우 강세 전환은 일시적일 것. 현재 회사채 AA- 3년 크레딧 스프레드는 국고채 금리 급등에도 불구하고 과거 스프레드 비중 대비 낮은 수준으로, 기존 스프레드 비중으로 회귀를 가정할 경우 추가 확대 여지 약 +15bp 존재
- 하반기 크레딧 투자전략: 시장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채권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을 축소하되, 높아진 절대금리를 캐리로 적극 활용하는 단기 고금리채 만기보유 전략 유효. 등급별로는 IMA 모험자본 수요 확대에 힘입은 A등급 회사채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되며, 조선·전력기기·원전 등 수익성 개선 업종과 BIR(채권내재등급) 우위 발행사에 대한 선별적 접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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