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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증권 원유승][2026년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 피할 수 없는 스팁
[Summary]
- 피할 수 없는 스팁. 26년 하반기는 확장 재정 상수화라는 스팁 구조가 인플레 충격과 만나 금리 변동성이 장기물 중심 확대되는 국면 예상
- 미국-이란 전쟁에 의한 에너지 공급 차질은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 금리 인하 기대 소멸, 일부 인상 우려 재부상을 자극해 글로벌 장기 금리를 급등시켰음. 전쟁은 하반기 내 관리된 휴전으로 들어가고, 호르무즈 해협도 부분 정상화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다만 전쟁이 완화되더라도 확장 재정 기조와 국채 공급 확대라는 구조적 스티프닝 요인은 여전히 존재. 따라서 하반기 채권시장은 단순한 지정학 되돌림보다 공급·텀프리미엄 중심의 고변동성 장세에 가까울 것
- 국고채 금리는 2Q~3Q 초 일시 하락 후, 3Q 중반~4Q 재반등하는 경로 예상. 초기 하락 요인은 호르무즈 정상화 진전, 다회 인상 우려 완화, WGBI 편입 효과. 이후 8월 한은 인상 가능성, 2027년 정부 예산안, 하반기 공급 부담, 미국채 금리 변동성 확대가 금리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
- 한국은행은 8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연말 2.7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인상 명분은 기대 인플레 상승과 성장 우려 완화. 그러나 근원 물가는 아직 통제되고 있고, 반도체 중심 성장은 낙수효과가 낮아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지 못함
- 27년 정부 예산안은 약 800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확장 재정과 공급 부담 우려를 키울 것. 상반기 발행 조절의 반작용으로 하반기 공급이 시장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는 점도 금리 변동 요인
- 미 연준은 26년 9월 25bp 인하해 기준금리 상단을 3.50%로 낮출 것으로 전망. 전제는 미국-이란 전쟁이 관리형 휴전에 들어가고, 국제유가의 90달러 대 안정. 미국은 22년과 달리 수요측 물가 압력이 낮아, 비용 충격이 완화될 경우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될 수 있음. 다만 파월 이사직 유지 지속 여부와 워시 신임 의장의 이사회 장악력은 9월 인하 경로의 정치적 변수로 상존
- 미국채 금리는 하반기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장기물 중심 상승 전망. 인하가 단행된다 하더라도, 장기물은 재정적자의 스팁 구조 속 실질금리 상승 인식과 함께 중간선거 전 확장 재정 공약, 이표채 발행 억제 지속 가능성 가늠 등이 겹쳐져 상승할 것으로 예상. 수요 측면에서도 연준 재정증권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 지속, 빅테크들의 장기물 수요자 흡수 등이 겹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
- 채권 포트폴리오 듀레이션 축소 및 단기물 위주 트레이딩 대응이 유효. 고변동성 장세 대비하여 듀레이션 축소 필요. 인상기 돌입 이후에는 캐리-롤다운 수익보다 듀레이션 관리가 수익률에 더 중요. 호르무즈 정상화 진전 및 과도한 인상 우려 완화로 시장금리 하락 시 전술적 트레이딩 기회로 활용하되, 추격매수가 아니라 차익실현 기회로 활용. 3년물, 10년물 대비 상대적 강세 예상. 시장금리가 이미 다회 인상을 선반영했고, 스팁 구조 지속되는 점 고려 시 기준금리 인상에도 단기물 위주 대응이 적절하다 판단. 만기보유 북은 높아진 절대금리를 활용해 캐리 포트폴리오 구축 기회로 삼아야 함. 금리 상승 구간 만기 2년~3년물 중심 캐리-롤다운 포트폴리오 구축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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