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리딩투자증권 유성만]
■ 하이브(352820) - BTS컴백과 본격적인 성장국면 진입
투자포인트
1. BTS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가 여는 실적 대전환: 2026년 BTS 완전체 컴백은 하이브 실적과 펀더멘털을 동시에 바꾸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만큼, 하이브는 정규 5집 발매와 대규모 월드투어, 각종 브랜드·플랫폼 콜라보를 엮어 BTS를 중심으로 한 ‘메가 프로젝트’를 전사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 정규 앨범은 발매 직후 글로벌 차트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고, 그 과정에서 앨범·디지털 매출뿐 아니라, IP를 활용한 콘텐츠·콜라보 프로젝트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수익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투어는 이번 컴백의 핵심 수익원이다. BTS는 5개 대륙 주요 거점을 아우르는 초대형 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스타디움 중심의 투어 구조상 회당 수만 명 단위의 관객 동원이 가능하다. 티켓 가격과 회차를 감안하면 공연 매출만으로도 과거 투어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 될 공산이 크고, 현장에서 판매되는 MD 매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콘서트 필름 등 2차 콘텐츠 매출까지 더하면 투어 한 번으로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는 기존 K-POP 그룹과는 별도의 레벨에 올라설 수 있다. 특히 360도 무대, 프리미엄 좌석 패키지, VIP 프로그램 등 좌석 효율과 객단가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설계가 적용될 경우, 같은 회차로 과거 대비 훨씬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BTS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는 하이브 실적의 ‘레벨 업’을 이끄는 1차 모멘텀인 동시에, 플랫폼과 IP 비즈니스의 구조적 성장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간은 컴백 확정·티켓 오픈·초기 실적 확인(1~2개 분기) 구간일 가능성이 높고, 이 시기 주가에는 기대와 실적 확인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리레이팅(Rerating)이 진행될 여지가 크다.
2. 멀티 IP 포트폴리오 확장과 구조적 성장: 동사의 두 번째 투자포인트는 BTS 외 다른 아티스트들이 이미 의미 있는 매출 축으로 자리 잡고 있고, 이들 포트폴리오가 앞으로 더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릴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르세라핌, 뉴진스, TXT, 보이넥스트도어, TWS, ILLIT 같은 K-POP 그룹과 해외 현지화 프로젝트인 KATSEYE 등은 각자 타깃 시장과 팬층이 다르기 때문에, 합산했을 때 하이브 전체 매출·이익 변동성을 줄이고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르세라핌과 TXT는 이미 글로벌 투어와 앨범 판매에서 ‘메이저급 라인’으로 올라선 상태다. 르세라핌은 신보 발매와 함께 북미·유럽 중심의 월드투어를 이어가며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인 공연 티켓 파워를 증명하고 있고, TXT 역시 4세대 보이그룹 중 가장 안정적인 글로벌 투어 수요를 보여주며 북미·남미·유럽 전역에서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BTS 공백기에도 하이브 실적을 방어해 준 주축이었고, BTS가 돌아오는 국면에서도 ‘또 하나의 실적과 성장의 축’으로서 매출 성장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뉴진스는 법적·지배구조 이슈 때문에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IP라는 점에서, 활동이 정상화될 경우 하이브 실적에 즉각적인 레버리지를 줄 수 있는 카드로 남아 있다. 뉴진스 특유의 음원 강세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능력을 감안하면, 컴백 시 앨범·디지털·광고 매출이 동시에 살아나는 ‘멀티 트리거’가 될 수 있다. 투자 관점에서는 분쟁 리스크와 회복 가능성을 모두 감안해야 하지만, 해결 시에는 주가에 재평가 여지가 남아 있는 IP다.
해외 현지 IP인 KATSEYE는 하이브의 글로벌 전략을 상징하는 사례다. 미국 현지에서 데뷔한 걸그룹으로, 데뷔 후 단기간 내 북미 단독 투어를 전석 매진시키며 영어권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이 그룹은 K-POP 문법과 현지 팝 시장의 문법을 접목한 프로젝트로, 언어·문화 장벽을 낮춰 팬층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직 절대 매출 규모는 BTS나 세븐틴에 비해 작지만, 북미·유럽 활동이 본격화될수록 IP 가치와 수익 기여도가 꾸준히 커질 수 있는 구조다. 또한 KATSEYE를 통해 유입되는 서구권 팬들은 위버스 플랫폼의 새로운 사용자 풀로 연결되며, 다른 하이브 아티스트로의 교차 소비 가능성도 높인다.
보이넥스트도어, TWS, ILLIT 등 신인 그룹들은 단기간에 투어와 팬미팅을 소화할 정도의 팬덤을 구축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아직 성장 초기 국면에 있기 때문에, 향후 2~3년간 앨범·콘서트·MD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여지가 크고, 하나의 그룹이 ‘메가 IP’로 도약할 경우 하이브 실적에 플러스알파를 더해 줄 수 있다. 세븐틴처럼 이미 검증된 그룹은 일본 등 특정 지역에서의 압도적인 티켓 파워와 앨범 판매를 기반으로 안정적 Cash-cow 역할을 하고 있어, 하이브 전체 실적의 하단을 높여주고 있다.
하이브는 BTS라는 압도적인 글로벌 1등 IP 위에, 세븐틴·르세라핌·TXT·뉴진스·KATSEYE·신인 그룹들을 층층이 쌓아 올리는 멀티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2026년 이후에는 BTS 매출 비중이 과거처럼 과도하게 높지 않으면서도, 전체 매출과 이익은 과거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는 특정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이나 외부 변수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동시에, 여러 파워풀한 IP가 유기적으로 활동하면서 컴백·투어·플랫폼 이벤트를 만들어내는 ‘연중 모멘텀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이런 점에서 하이브는 BTS 컴백이라는 단기 이벤트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스토리를 갖춘 엔터·IP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 55만원으로 상향 조정: 올해는 예상 매출액 4조 2,956억원(YoY +62.1%) & 영업이익 5,311억원(YoY +963.8%)를 전망한다. BTS 완전체 컴백 시점이 올해 1분기말로 다가오면서, 동사의 수익성은 BTS로 인해 크게 성장할 것이다. 목표주가는 2026F EPS 10,937원에 Target Multiple 50배를 적용하여 55만원을 산출(상승여력 41.9%)하였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또한 뉴진스도 일부 멤버를 제외 or 완전체로 컴백 가능성이 열려 있어서, 바르면 올해 하반기에 뉴진스로 인한 추가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다.
■ 보고서 링크: https://url.kr/btrg2i
(당사 컴플라이언스 결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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