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6/29,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반복되는 변동성 증폭 장세에서 중심 잡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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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애플발 악재 여진 지속, 오픈 AI 상장 연기설 등으로 마이크론(-7.0%) 포함 반도체주들이 급락했으나, 유가 약세, 금리 하락 등이 업종 순환매를 유도하면서 하락폭이 제한(다우 -0.1%, S&P500 -0.1%, 나스닥 -0.2%).
b. 이번 주에도 주요 대형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 다만, 최근 변동성은 단순히 주가 하락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c. 미국 6월 고용, 케빈 워시 연설 등 매크로 이벤트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의 6월 수출 결과. 그 중에서도 반도체 수출 모멘텀의 강화 여부가 메인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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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번 주 코스피는 1) 26일 폭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2) 미국 6월 고용, ISM 제조업 PMI, 3) 케빈 워시 의장 발언, 4) 한국 6월 수출, 5) 코스닥 30주년 기념식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8,000~8,800pt).
1.
지난주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전세계 주도주인 반도체주들의 “수급 쏠림 -> 수급 이탈 -> 수급 쏠림”을 반복한 여파로 빈번한 주가 폭등락을 경험해왔던 상태.
이는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주도주 포함 현재 주식 비중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피로감을 유발하고 있으며, 애플발 노이즈(제품 가격 인상, 미 정부에 중국 CXMT 메모리 사용 요청 등)까지 생성되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
이에 더해 주말 중 미국과 이란의 보복 공습 및 반격 소식이 전해지는 등 미-이란 전쟁 노이즈가 다시 생성되고 있다는 점도 마찬가지(다만, 현재 양국은 공격 중단 후 30일 중 다시 협상 논의 예정)
이번주에도 주요 대형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
하지만 최근 변동성 확대는 주가 하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이 같은 변동성이 주가 상승으로 나타날지 혹은 지난주에 이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지가 관건.
2.
매크로 상 주요 이벤트는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이 해당.
지난 6월 2주차에 코스피의 서킷브레이커 발동 포함 주요국 증시의 조정을 초래했던 배경은 5월 고용 서프라이즈에 따른 연준의 긴축 우려였기 때문.
더욱이 6월 신규 고용 컨센서스가 12.5만건(vs 5월 17.2만건)으로 전달보다 둔화될 것으로 형성되기는 했지만, 지난 2~5월 신규 고용이 연속 상방 서프라이즈가 나왔다는 점도 참고해볼 필요.
이런 측면에서 6월 고용 서프라이즈 시 또 다시 “연준 긴축 불안 확대”로 증시는 조정 압력에 노출될 소지가 있음.
하지만 6월 FOMC를 통해 연준의 정책 초점이 고용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이동했음을 확인한 만큼,
6월 고용 서프라이즈 시나리오의 현실화가 6월 2주차와 같은 주가 조정을 초래할 확률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타당.
비슷한 맥락에서 미국 6월 고용보다 먼저 예정된 1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도 마찬가지.
6월 FOMC 이후 WTI가 70달러대로 레벨 다운되는 등 매크로 환경이 더 악화되지 않았기에, 6월 FOMC 기자회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입장을 표명하는, 즉 증시 중립적인 재료의 연설에 그칠 것으로 판단.
3.
미국 6월 ISM 제조업 PMI(53.6 vs 컨센 54.0)도 대기 중이나, 올해 들어 해당 지표가 증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든 점을 감안해서 접근할 필요.
이보다는 한국의 6월 수출 결과가 국내외 반도체 포함 전세계 증시 향방에 더 중요한 이벤트.
현재 6월 전체 수출 컨센서스는 +60.7%(YoY)로 5월(+53.4%)에 비해 수출 모멘텀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음.
4.
사실 이번 6월 수출은 전체 실적 이외에도 주도주인 반도체 업종의 수출 증가율 +100%대 중후반 유지 여부가 메인 관전 포인트.
(반도체 수출, YoY 3월 +151% -> 4월 +174% -> 5월 +169%)
애플의 제품가격 인상, 오픈 AI 상장 연기설 등이 만들어낸 메모리 가격 상승세 중단 및 업황 피크아웃 노이즈를 해소시킬 수 있는 환기점이 될 수 있기 때문.
이를 고려 시 6월 반도체 수출 모멘텀의 지속력에 전세계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5.
코스닥 시장의 향방도 주중 관심 변수.
지난주 코스피(-7.1%)보다 더 크게 급락을 맞은 코스닥(-11.9%)의 연중 고점 대비 하락률(MDD)이 약 31%(vs 코스피 MDD -7.8%)를 기록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극도로 냉각된 실정.
고점대비 30% 이상 하락한 것은 코로나 판데믹, 2차전지 과열 붕괴 등 대형 외부 충격을 제외하고는 처음 있는 일인 만큼, 이번주는 낙폭 과대 인식으로 기술적 반등에 나설 여지가 있음.
또 코스닥은 정책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므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7월 1~3일)에서 승강제 도입 등 정책 기대감 확산 여부가 해당 시장의 반등 강도를 결정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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