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7/7, 장 시작 전 생각: 선발대 삼성전자, 키움 한지영]
- 다우 +0.3%, S&P500 +0.7%, 나스닥 +1.1%
- 마이크론 +0.9%, 엔비디아 +0.4%, 메타 +3.0%
- 미 10년물 금리 4.46%, WTI 68.6달러, 달러/원 1,530.0원
1.
미국 3대 지수 모두 강세로 마감했네요.
마이크론(+0.91%), 샌디스크(-0.03%) 등 반도체주 수급 변동성 확대에도, 2분기 실적시즌 기대감 속 OPEC+의 증산 결정(8월부터 일간 +18.8배럴)에 따른 유가 약세, 금리 상방 압력 제한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메타발 AI 수요 불안 노이즈, 분기 초반의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혼란을 겪었던 주식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듯합니다.
매크로 불확실성이 미-이란 휴전, 산유국의 증산, 6월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내 가격 지수 하락 등으로 완화된 영향도 있으며,
어제 메타(+3.0%), 알파벳(+2.5%), 테슬라(+6.8%) 등 M7, 브로드컴(+3.7%), AMD(+6.6%) 등 마이크론, 샌디스크를 제외한 테크주들의 주가 회복력이 개선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네요.
이제 이 같은 주가 회복력의 지속력은 2분기 실적시즌 결과에 달려있을 예정이며, 전세계 주도업종인 반도체 주에서 포문을 여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결과가 이번 실적시즌의 초기 분위기를 좌우하는 이벤트가 될듯합니다.
2.
오늘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강세 효과, 유가 부담 완화 등 우호적인 대외 환경 속 최근 연쇄 조정 이후 바닥 확인 기대감 등으로 반등을 시도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결과에 따라 장중 반등 탄력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제 장중에도 체감했듯이, 7월 이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변동성 확대는 2분기 중 역대급 폭등에 따른 기술적인 되돌림의 여파가 작용한 측면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 주식뿐 아니라 코스피, 코스닥 등 증시 전반에 걸친 변동성 확대까지 초래했다는 것인데,
단일종목 레버리지발 파생상품 시장의 숏감마 현상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점도 장중 코스피의 진폭을 더 키우고 있네요.
코스피 거래대금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평균 거래대금 비중이 6월 16.1%에서 7월(~6일) 24.0%로 확대됐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3.
사실 6월부터 일간 +5% ~ -5%의 주가 급등락, 양방향 사이드카를 수차례 겪었음에도,
시장은 VKOSPI가 80~90pt를 넘나드는 고 변동성 환경에 좀처럼 적응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이는 변동성에 지친 투자자들로 하여금, 단순 수급 이슈(차익실현, 비중 조절 등)로 주가가 빠지는 현상을 펀더멘털상 악재로 과잉 해석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메타(클라우드 사업 진출), 애플(중국산 메모리 사용 요청)이 만들어낸 노이즈에 주식시장이 주가 폭락으로 반응했던 현상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4.
고변동성 환경은 당분간 쉽게 안정되지 않을 것이지만, 시장의 자신감 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2분기 실적시즌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합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첫번째 분위기 전환점이 될 것인데,
방금 발표된 2분기 잠정실적 실제치가 89.4조원으로 컨센 85조원을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행, 안도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성과급 충당금이 얼마나 반영된지도 봐야할 것이고, 일각에서는 90조원대 이상의 수치가 제시가 됐던 만큼,
이번 실적 발표 후 “셀온 물량 출회 vs 업황 노이즈 극복에 따른 추격 매수”여부가 금일 단기적인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5.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 이후 반도체 중심의 26년 연간 이익 추정치 변화입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372조원, 274조원으로 6월 이후 6~7% 소폭 상향됐으며,
코스피 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956조원으로 6월 이후 약 5% 상향에 그쳤습니다.
(vs 지난 1분기 실적시즌인 4월 1일~5월 15일 기간에는 삼성전자가 +73%, SK하이닉스가 +48%, 코스피가 +38% 이익 상향)
주 후반 SK하이닉스 ADR도 있기에, 주도주가 만들어내는 코스피 멀티플 리레이팅(or 재평가) 여부도 간과할 수 없는 요소이지만,
최근 일련의 증시 혼란과 변동성을 겪는 과정에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이익 모멘텀의 연속성 확보가 더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따라서, 이번주 남은 기간 동안 반도체 포함 코스피 이익 모멘텀 재생성 여부가 주중 증시 회복력의 강도를 결정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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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엄청 오네요.
출근길 혼잡함이 평소보다 더할텐데, 다들 조심히 잘 출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종일 비가 온다고 하니, 외부 다니실때 안전에 유의하시고,
오늘 장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잘 챙기시고요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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