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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엔화=
* 엔달러가 162엔대에 도달했습니다. 엔달러는 1986년 이래로 가장 높습니다. 즉 엔화가치는 달러 대비 40년래 최저입니다.
* 올해 엔화가치는 달러 대비 -3.8% 하락했습니다. DXY가 2.8% 올랐습니다. 미국 달러 강세 영향도 제법 있습니다.
* 그러나 엔화가 추세적으로 약해진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는 다카이치 총리의 재정 완화 기조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재무성의 오랜 원칙, 즉 재정건전화 시도를 거부합니다.
* 다카이치 총리는 단지 경기를 부양하자가 아닙니다. 안보와 테크 등 국가 생존을 위해서라면 나라 빚은 얼마가 되든 상관 없다는 논리입니다.
* 예컨대 최근 공개된 일본의 메가 프로젝트는 2040년까지 370조엔 규모입니다. 일본 GDP의 62%이며, 매년 GDP 4.4%를 쏟아 붓겠다는 것입니다.
* 최근 발표된 우리 정부의 1,370조원 프로젝트는 얌전한 편입니다. 여기에 이란 전쟁 이후 시행된 일본 정부의 추경 규모는 21.3조엔, GDP 3.5%이고, 국방예산은 연 11조엔, 즉 GDP의 2% 규모입니다.
* 연이은 재정확대는 국채 공급을 늘리고, 국채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10년 국채금리가 1.7%인데, 일본 10년 국채금리나 2.6~2.7%대입니다.
* 일본 정부 당국이 160엔대에서 이미 700억 달러 규모의 개입을 했는데도, 엔화 약세를 막기가 버거운 이유입니다.
* 엔화 약세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예전보다 수출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 확대 또는 경상흑자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 대신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외국인들의 명품 소비가 활발합니다. 반면 일반 서민들의 생활물가 부담이 높아집니다.
* 원화와 엔화의 상황은 다릅니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금리나 통화정책 보다 재정정책이 환율과 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습니다.
* 정부의 대규모 성장정책에도 원화가치가 썩 강해지지 못한 이유입니다. 아직은 기존 주도주인 수출주가 내수주보다 우선시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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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증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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